[김의성 변호사] 부여 백제중, '학교폭력 없는 밝은 미래' 위한 예방교육

백제중(교장 황현주)는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친구와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인식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1~3교시에 걸쳐 본교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김의성 변호사를 초청해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1·2교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3교시에는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강사의 생생한 사례 중심 설명과 함께 학생들의 질문을 수렴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포함되어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장난으로 생각하고 시작된 철없는 행동들이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지,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방관자의 역할과 책임, 사이버폭력의 위험성,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 갈등 상황에서의 바람직한 대처법 등을 다루며 학생들의 자아성찰을 이끌어냈다.
황현주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단발성 캠페인이나 강연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삶과 연결된 생활교육의 일부이다.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스스로 만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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